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음악의 힘 <사운드 오브 뮤직> 마리아의 새로운 시작과 가족의 탈출

by 반짝반짝블루 2024. 5. 22.

마리아의 새로운 시작

마리아 레이너는 밝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수녀 수련생입니다. 그녀는 알프스 산맥에서 노래를 부르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을 즐기지만, 규율을 중시하는 수녀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수녀원 원장은 마리아의 미래를 고민하며 그녀를 트랩 대령의 집으로 보내 가정교사로 일하도록 결정합니다. 트랩 대령은 엄격하고 권위적인 해군 대령으로, 아내가 사망한 후 일곱 명의 자녀들을 군대식 규율로 키우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처음에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그녀의 따뜻한 성격과 음악적 재능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함께 노래하며, 점점 그들과 가까워집니다. 그녀의 영향을 받아 아이들은 점점 더 활기차고 행복해집니다. 마리아는 아이들과 트랩 대령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그에게 끌리게 됩니다. 트랩 대령 역시 마리아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당시 그는 부유한 사회계층 출신의 엘자 슈레더와 약혼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엘자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결국 트랩 대령은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깨닫고 엘자와의 약혼을 파기합니다. 대령은 마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영화의 배경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인 1938년, 오스트리아가 나치 독일에 의해 병합되는 시기입니다. 트랩 대령은 나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나치는 그에게 독일 해군에 합류할 것을 요구합니다. 대령은 이를 거부하고 가족과 함께 오스트리아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트랩 가족은 잘츠부르크 축제에서의 공연을 마친 후 밤중에 몰래 수녀원으로 피신합니다. 수녀들은 가족을 돕기 위해 나치 차량을 훼손하고, 트랩 가족은 알프스 산맥을 넘어 스위스로 탈출합니다. 이 장면은 가족의 결속과 용기를 상징하며,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음악의 힘

마리아는 트랩 대령의 집에 처음 도착했을 때, 그곳의 엄격한 분위기와 아이들의 반항적인 태도에 당황하지만, 그녀의 따뜻한 성격과 헌신적인 마음으로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녀는 그들이 겪고 있는 감정적 결핍을 이해하고, 음악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열고자 결심합니다. 마리아는 아이들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음악을 매개체로 삼기로 하고,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마리아는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며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마리아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녀의 새로운 접근 방식에 당황하지만, 곧 그녀의 진심을 느끼고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도레미 송'과 같은 기초적인 노래를 가르치며, 음악의 기본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음계를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음악의 기쁨을 느끼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노래와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그녀는 음악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고, 내면의 세계를 드러낼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임을 강조합니다. 아이들은 마리아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점점 더 밝고 활기찬 모습을 되찾습니다. 음악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감과 자기 표현 능력을 키워나갑니다. 음악 수업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엄격한 규율 속에서 억눌렸던 감정들이 음악을 통해 해방되면서, 아이들은 더 자유롭고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합니다. 그들은 마리아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서로를 더 이해하고, 가족으로서의 유대감을 키워갑니다. 아이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내면의 감정들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트랩 대령은 처음에는 마리아의 음악 수업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방법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는 음악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깨닫고, 자신의 엄격한 방식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 되었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대령은 점차 마음을 열고, 마리아의 교육 방식을 받아들이게 되며, 아이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마리아의 음악 수업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족 전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아이들과 대령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가족으로서의 유대감이 더욱 강화됩니다. 음악은 가족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서로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리아와 대령, 그리고 아이들은 음악을 통해 하나의 가족으로서 다시 결속됩니다.

가족의 탈출

1938년,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병합하는 안슐루스 이후, 트랩 대령은 나치 정권의 강제 징집 요구를 받습니다. 트랩 대령은 나치 독일의 이념에 강하게 반대하고, 그들의 요구를 거부합니다. 이에 따라 대령과 그의 가족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트랩 대령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탈출 계획을 세운 트랩 가족은 먼저 잘츠부르크 축제에 참가해 합창 공연을 합니다. 이 공연은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탈출을 위한 완벽한 위장입니다. 공연 중 대령은 관객들에게 애국심과 저항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에델바이스'를 부릅니다. 이 노래는 대령의 조국 오스트리아에 대한 사랑과 나치에 대한 저항 의지를 상징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 트랩 가족은 밤중에 몰래 수녀원으로 피신합니다. 수녀원은 안전한 피난처로서, 가족이 나치의 추적을 따돌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수녀들은 트랩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나치 군인들의 차량을 고장 내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합니다. 나치 군인들이 수녀원에 들이닥쳐 트랩 가족을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가족들은 수녀원의 도움으로 나치 군인들의 눈을 피해 수녀원의 묘지에 숨습니다. 나치 군인들이 수녀원을 떠난 후, 가족은 재빨리 알프스 산맥을 넘어 스위스로 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트랩 가족이 알프스 산맥을 넘어 스위스로 향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장면은 가족의 용기와 결속을 상징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유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가족은 산을 넘으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힘차게 나아갑니다. 트랩 가족의 탈출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가족의 단결과 용기, 그리고 자유를 향한 강한 의지를 강조합니다. 이 장면을 통해 트랩 대령과 그의 가족이 보여준 저항 정신과 희생, 그리고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