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행
'터미널'은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2004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공화국 '크로프나' 출신의 남자 비크토르 나바스키가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후, 공항이 폐쇄된 그의 나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비크토르는 미국으로 입국할 때 그의 나라가 내전으로 인해 정부가 인정받지 못하는 국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결과 비크토르는 미국 내로 입국하지도 못하고, 공항을 떠날 수도 없는 '터미널'에서 사는 존재가 됩니다. 그는 언어적, 문화적으로 완전히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공항 내에서 생존하기 위해 비크토르는 음식과 장소를 구하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며 공항 내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는 공항 내부의 여러 시설을 활용하며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나갑니다. 비크토르의 이런 모습을 발견한 공항 직원들은 처음에는 그의 존재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를 경계하며 감시합니다. 그러나 비크토르는 곧 공항 내에서 특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그 중에는 음식점 직원 크리스틴과의 관계가 있습니다. 그는 공항 내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고, 다른 승객들과도 교류를 하며 자신만의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한편, 비크토르는 공항의 설계도를 참고하여 장소를 활용하고, 그의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꾸준히 시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미국 진출을 도와주는 공항 직원들과의 관계도 점차 발전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비크토르의 내적 성장과 신념을 담고 있으며, 그가 마주한 각종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특히 비크토르가 공항에서 겪는 코믹하고 따뜻한 인간관계들이 이 영화의 매력적인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
비크토르는 크로프나에서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아버지에게 보낼 선물을 준비합니다. 이 선물은 베니 골슨의 앨범 'Easy Living'입니다. 비크토르는 아버지와 함께 베니 골슨의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며, 아버지에게 베니 골슨의 사인이 들어간 앨범을 선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비크토르는 미국으로 도착한 후에 고향 크로프나가 내전으로 인해 국경이 폐쇄되면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비크토르는 뉴욕으로 진출할 수 없고, 공항 내에서 수개월간 갇혀 생활하게 됩니다. 비크토르는 아버지에게 약속한 선물인 베니 골슨의 앨범을 아버지에게 전달하기 위해 결심합니다. 이 선물은 비크토르와 아버지 간의 특별한 연결을 상징하고 있으며, 비크토르는 아버지를 위해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약속을 이행하려고 노력합니다. 비록 공항에서 갇혀있지만, 비크토르는 그의 약속과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인해 매일 뉴욕으로 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합니다. 그는 베니 골슨의 사인을 받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하며, 공항 내에서의 생활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투쟁합니다. 비크토르의 이러한 결연한 의지와 강인한 마음은 그의 캐릭터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며, 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항에서 버티는 모습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기억 됩니다.
시민권과 정체성
인도 출신 청소부 굽타는 비크토르가 미국 시민으로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크토르는 귀국 비행기를 타고 자국인 크로프나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시민권이 자신에게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굽타는 비크토르의 결정을 지지하고, 그의 미국 시민권을 존중하며 싸움을 벌이는 비크토르를 용감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굽타와 비크토르는 공항에서의 특별한 우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굽타는 비록 미국 시민이 아니지만, 비크토르에게 미국 시민권을 인정해주고 싶어합니다. 그의 행동은 비크토르에 대한 우정과 이해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굽타가 비크토르의 탑승을 막는 돌발적인 행동은 미국에서 이민자들이 직면하는 정체성과 존중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민자들은 종종 자신의 국적과 정체성을 인정받기 위해 투쟁하고 싸워야 합니다. 굽타의 행동은 이러한 쟁점을 강조하며, 미국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을 주제로 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굽타의 개인적인 경험과 신념도 그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가 자신의 행동을 통해 비크토르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지, 그의 내면에 어떤 감정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이유들을 고려하면, 굽타의 돌발적인 행동은 '터미널'의 주제와 캐릭터 간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이민과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인 쟁점을 탐구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민자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과 희망으로 가득찬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민자들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회에 기여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